설명:명나라 만력년, 왜구가 조정의 첩자와 연합하여 병부 상서인 구 대인 일가를 모함한다. 그러자 강호의 협객 주회안이 막내딸 구모언을 구해낸다. 구 대인은 죽기 전에 명나라 해방포 방범도를 딸에게 넘겨주었고, 나라가 강해졌을 때 명나라의 안위와 관련된 방범도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사람이 갖길 원한다. 왜구는 포방도를 얻기 위해 강호에서 주회안, 구모언 두 사람을 쫓는다. 조정에서도 두 사람을 천자 제1호 지명수배범으로 분류하고, 포방도와 구씨 집안 후손의 안위를 위해 주회안은 용문객잔 주인 김양옥에게 도움을 청한다. 김양옥은 마음속 깊은 사랑을 위해 포방도를 객잔에 숨겨놓고, 객잔을 용선 한 척으로 바꿔 강호 밖에 잘 숨겼다가 포방도를 믿을만한 이에게 넘겨주기 전까지 포방도를 잘 보호하려 하지만 구모언이 뜻밖에도 적에게 잡혀가게 되고, 또한 동시에 조정에서 구모언과 주회안을 잡기 위해 탐정 서이를 보낸다. 여러 세력이 포방도를 찾기 위해 용선에서 격전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