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곤륜산 정상은 만물과 교환할 수 있는 모든 신전을 단서로 삼고, 선계화왕 백화연에서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괴뢰화인, 흡명연수, 모란욕화, 신기요정 등의 요소를 이야기에 녹여낸다. 고대 신기는 모든 것을 저당 잡을 수 있고, 인간의 욕망은 그것을 통해 드러난다. 신비로운 선문과 천계화도의 여러 선가들이 잇달아 기이한 죽음을 당한다. 모란화왕의 정체는 오리무중이다. 남자 주인공의 신수인 족제비는 강, 호수, 바다의 물을 죄다 빨아들여 여주의 몸에 붙은 천겁의 불을 끄는데, 여주는 괴뢰의 몸으로 신군과 사랑에 빠진다. 그러면서, 괴뢰의 신분을 한 채 화왕의 사랑을 빼앗고, 대역과 진신이 서로 이루어지지만, 모두 진정한 사랑을 잃고 만다.